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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 세상 사람/사용후기·방문후기

링글 (Ringle) 수업 11개월 후기 - 주의할 점, 장단점, Tips

by Hi Sophia 2021. 6. 14.

작년 11월부터 ringle을 이용하여 영어 학습 중이다.
참고로 나의 경우 24회권으로 시작을 하고, 연이어 52회권을 추가 구매해서 여전히 이용중이다.

링글을 시작하기 전 가장 좋았던 점은, 시작 시기를 마음대로 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간 구매했던 영어학습 시스템들은 보통 결제하자마자 바로 수업 기한이 시작되어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사회생활을 하느라 바쁜 내게 결제일자와 영어학습 시작 일자는 너무나도 다른 일. 그런데 이것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링글을 최종적으로 구매하게 되었다. (메인 이유는 아니지만, 이 문제가 걸리면 결제를 안할 수도 있는 것)
링글을 시작하자마자 가장 특이했던 점은,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다는 사실이었다.
'일단 결제부터 시키면 된다'가 아니라, '이제부터 시작이다'의 느낌이었다. 여러분의 학습 능력을 최대화시켜드리고 싶어요! 라고 링글이 외치는 느낌 ㅋㅋ 단점은, 오리엔테이션을 들으면 뭔가 나도 되게 포부가 커진 느낌이라 시작을 무기한 미루게 될 수 있다 ㅋㅋ 나의 경우, 제대로 하고 싶은 마음에 섣불리 수업 예약을 하지 않았던 것.
나도 한참만에 두려움을 버리고 시작했다!

링글은 PC에 가장 최적화되어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홈페이지에서 나의 수업권을 확인하러 가면, 이렇게 '수업 관리북'이라는 메뉴로 나의 수업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링글 수업권을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포인트가 쌓이는 것은 넘나 소소한 행복인 것 :)

처음 24회권을 사용했을 때, 수업권들을 어떻게 활용했는지 일부를 캡쳐해봤다.

Ringle 사용 Tip!

수업할 때 매번 나만의 목표를 명확하게 세우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나의 경우, Casual Conversation보다는 특정 주제(Topic)에 대해 나의 의견을 영어로 말하는 능력을 키우고 싶었다.
그래서 나만의 materials를 가지고 수업에 임하거나, 링글이 제공하는 영어학습자료를 미리 예습한 뒤 그 주제와 질문에 대해 얘기하곤 했다.

Ringle 의 장점은 다양한 튜터를 내가 직접 select하여 예약할 수 있다는 것과
최대한 내게 편한 시간대를 찾아서 예약할 수 있다는 점.
(다만, 위 두가지 조건을 동시에 만족시키기는 어려운 것 같다. 원하는 튜터의 일정과 내 일정이 맞아야 하는 것...)

복습자료 화면



링글 사용시 주의할 점 / 단점

간혹 수다만 잔뜩 떨고 수업을 끝내버리는 튜터도 더러 있었다.
심한 튜터는 대화비율이 30:70 정도였다. (30이 나, 70이 튜터)
그러나 주변에 외국인친구가 많은 나로서는 쉬운 일상 수다는 돈 안내고 얼마든지 떨 수 있으므로 그땐 정말 돈 아까웠다.
킬링타임용 수다는 사절,,

고로, 자신이 오늘 학습에서 원하는 포인트를 분명히 얘기하고 어떤 부분을 연습하고 싶다고 밝혀두는게 좋은 것 같다. 나는 여기에 더해, 나의 영어에 이런 문제점이 있으니, 내가 말할 때 나의 영어의 이런이런 점을 집중해서 봐달라고 미리 얘기해둔다.
정말 열성을 다해 수업에 임하는, 실력 좋은 튜터들도 많으니 ‘튜터 선택’이라는 링글의 장점을 활용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