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에서 상추키우기 25일차 - 상추 씨를 다닥다닥 심으면 생기는 일

2020년 6월 30일

무성하게 자란 상추들.

 

처음에 씨를 너무 다닥다닥 붙여서 많이 심은 탓에, 잎들에 가려 햇빛을 받지 못해 잘 자라지 못하는 작은 녀석들이 숨어있습니다.

그 중 일부를 옮겨 심어주기위해 지름 500원짜리 동전만한 크기로 파 보았습니다.

 

Quiz.
여기에 얽힌 상추줄기가 모두 몇 개일까요?

 

줄기고 뿌리고 모두 엉켜있는 상추들

 

 

 

 

 

 

 

 

정답 공개
8개

 

하나의 뿌리가 있어야 할 자리에 무려 8개의 뿌리가 얼키고 설키며 살고 있었네요.

미안해 얘들아...

 

햇빛을 받지 못해 확실히 웃자란 상추들.

가느다란 줄기가 길게 뻗어있고, 떡잎 사이로 상추 줄기가 또 한번 길게 나 있습니다. ㅜㅜ

 

 

 

반면, 수저통 상추를 볼까요?

초반 새싹일 때 분리해준 세 녀석... 다행히 이들은 심은 것 중에 가장 잘 자라고 있습니다. 웃자람 현상도 비교적 덜하네요. 줄기 끝에서부터 잎이 나고 있습니다.